
1. 손발 저림의 흔한 원인
1-1. 일시적 혈류 장애
가장 흔한 원인은 혈액순환 문제입니다.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고 있을 때 혈류가 차단되면서 손발이 저릴 수 있습니다. 보통 체위를 바꾸면 곧 회복되지만, 반복적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.
1-2. 신경 압박
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환자의 60% 이상이 손발 저림을 경험합니다.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면서 손끝이나 발끝까지 저림이 퍼지는데, 특히 한쪽으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.
1-3. 대사성 질환
당뇨병 환자의 30~50%가 당뇨성 신경병증으로 손발 저림을 호소합니다. 고혈당이 신경을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. 이 외에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, 비타민 B12 결핍이 손발 저림의 원인이 됩니다.
2. 동반 증상으로 구분하기
저림과 함께 다른 증상이 동반될 때 원인 질환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.
- 저림과 근력 약화 → 신경 압박 가능성
- 밤에 심해지고 통증 동반 → 당뇨성 신경병증
- 운동 시 심해지고 휴식 시 완화 → 말초혈관 질환
3. 생활 속 예방 방법
3-1. 혈당과 영양 관리
당뇨 환자는 철저한 혈당 조절이 필요합니다. 또한 비타민 B군, 특히 B12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신경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.
3-2. 자세 교정
장시간 같은 자세는 피하고, 1시간마다 가볍게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
3-3. 운동
걷기, 수영,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적입니다.
4. 손발 저림 완화 스트레칭
4-1. 손목 스트레칭
손바닥을 펴고 반대 손으로 손가락을 잡아 몸쪽으로 당겨 10초간 유지합니다. 하루 3회 반복이 효과적입니다.
4-2. 종아리 스트레칭
벽을 짚고 한쪽 다리를 뒤로 뻗어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입니다. 종아리 근육을 늘려주어 혈액순환에 좋습니다.
4-3. 발목 돌리기
앉아서 발목을 시계 방향, 반시계 방향으로 각각 10회 돌려줍니다.
5. 손발 저림 총정리
손발 저림은 단순히 피로 때문일 수도 있지만, 신경 손상이나 대사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.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, 평소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